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핵 폐수' 발언 이재명에 "'언어 폐수 전문가답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19일 15:21

최종수정 : 2023년06월19일 15: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극적 표현으로 국민 먹거리 공포 조장"
"이재명·민주당 퇴출해야 할 '핵오염 정치세력'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핵폐수'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입에 차마 담기 어려운 욕설을 가족들에게 퍼부어 댄 이에게 딱 어울리는 '언어 폐수' 전문가답다"고 비꼬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천 길거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핵폐수'라고 불러야겠다며 자극적인 표현으로 국민의 먹거리 공포를 조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19 leehs@newspim.com

이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부평역에서 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천 규탄대회'에 참석해 "울산의 민주당 당원이 '핵 오염수'라고 해서 고소당했다던데 아예 '핵폐수'라고 불러야겠다"는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김 대표는 "15년 전 광우병 괴담 당시 과학과 국제관례를 무시하고 가짜뉴스로 국민을 속여 재미 봤던 민주당이 그 달콤한 마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아직도 마약을 판매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민 분열을 일부러 조장해 총선을 이겨보겠다는 꼼수의 달인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야말로 대한민국에서 퇴출시켜야 할 `핵 오염 정치세력`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돌팔이 정치로 나라를 망쳤던 민주당이 40년간 원자력을 연구한 옥스퍼드대 교수를 `돌팔이`라고 하니 거꾸로 하는 정당이고 대표"라며 "윗물부터 아랫물까지 온통 돈봉투 게이트, 김남국 코인게이트 등 부정부패로 오염된 정당이니 오죽하겠느냐는 생각도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불안이 있는 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없을 것이고 정부도 거듭해서 입장을 밝혔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와 우리 시찰단의 검증결과 등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준수라는 정부 방침에 전혀 변함이 없고 우리 당도 그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드시 지켜나가도록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서명운동 현황을 일자별로 집계하며 공천권을 협박 무기로 삼아 내부 경쟁을 억지로 유도하고 국가적 슬픔이었던 이태원 참사 당시 서명 수치와 비교하기까지 하면서 실적을 강요하는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며 "생색내기 숫자놀음을 한들 국민들은 더는 속지 않을 것이다.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 같은 민주당의 실체를 국민들은 그동안 익히 파악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쇼가 아니라 진정으로 혁신하려 한다면 마약 같은 괴담 정치를 이제 중단하고 혁신위원장을 교체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언제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극단적인 선동판을 벌일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는 조금도 관심없고 제2의 광우병 파동을 일으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각 지역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을 벌이면서 실적을 보고하도록 해 내부 경쟁까지 붙이고 있다"며 "당대표의 사법 리스크,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게이트, 김남국의 코인게이트로 국민 신뢰를 잃은 후 민주당에 남은 건 제2의 광우병 사태를 촉발하기 위한 공포마케팅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가다간 우리 수산업이 풍비박산 나고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 생계가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괴담으로 민생을 파탄 내는 게 민주당의 목포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시 민주당의 괴담에 혼란을 겪을 순 없다"며 "국민은 민주당의 괴담에 더는 휘둘리지 말고 정부를 믿고 따라와 주길 바란다. 민주당이 목표하는 건 선거 승리고 표 계산이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