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뷰] 미래에서 온 맞춤형 화장품 아모레 '톤워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현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2팀장 인터뷰
21호, 23호 정형화된 파운데이션 호수 벗어나
80억 인류 사용 가능한 150가지 색상 제안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21호는 너무 밝고 23호는 너무 어두운데 이 중간은 없을까?'

한겨울에도 태닝했냐는 소리를 듣는 피부톤이라 딱 맞는 색의 파운데이션을 고르는 건 늘 어려운 일이었다. 유튜브에선 호수가 다른 2개를 사서 섞어 쓰라고 하지만 돈이 2배로 든다.

피부톤 진단 맞춤형 파운데이션 추천 서비스 바이미 이용 단계.[사진=톤워크 홈페이지 화면 캡처]

'21.5C2' 

피부톤 진단을 통한 파운데이션 추천 서비스 '바이미(byME)'를 통해 받은 파운데이션 호수는 난생 처음보는 숫자와 알파벳의 조합이었다.

피부톤을 진단해 꼭 맞는 호수를 찾는데 까지 걸린 시간은 2분 남짓. 모니터에 달린 카메라를 향해 새끼손톱만한 구멍이 나 있는 카드를 들고 서있자 인공지능(AI)이 알아서 내 피부톤을 분석해줬다. 

인공지능이 찾아준 꼭 맞는 파운데이션은 20분 뒤 아모레퍼시픽의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톤워크'의 제품으로 완성돼 나왔다.

최현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2팀장.[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최현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2팀장은 "3호부터 40호까지, 쿨부터 웜까지 150가지의 색상 조합을 갖춘 톤워크는 80억 모든 인류를 만날 수 있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넥스트뷰티팀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아모레퍼시픽의 미래를 책임지는 조직이다. 10년, 20년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보며 경영진에게 직속으로 보고한다.

최현 팀장이 경영진을 설득한 트렌드는 '다양성'이다. 그는 누가 입어서, 유행이라서 따라 사는 시대에서 퍼스널 컬러에 체형 진단까지 받아서 소비하는 시대로 넘어오면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브랜드의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케팅 조사에서 MZ세대는 59.5%가 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70%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메이크업을 한다고 답변했다"라며 "자신을 드러내는 소비에 매우 익숙한 이들은 점점 더 톤워크 같은 서비스를 당연하게 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작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모레성수와 아모레스토어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맞춤형 메이크업 기술이 들어간 제품을 구매한 이들 중 71%는 MZ세대에 해당하는 21세부터 35세였다.

최 팀장은 톤워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맞춤형일 뿐 아니라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맞춤형 화장품은 법적으로 주문 후 생산이 원칙이다. 주문이 들어간 뒤에 로봇이 제조를 시작하기 때문에 재고를 감수하고 생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최현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2팀장이 톤워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그는 "맞춤형이 많은 선택지를 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사실 그게 아니라 나한테 딱 맞는 것을 필요한 만큼 만들어 쓰는 것"이라며 "낭비 없는 '주문 후 생산'을 통해 재고나 폐기도 발생하지 않고, 맞춤형이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도 낮다"고 말했다.

톤워크는 패키지나 성분에서도 이런 다양성을 존중했다. 톤워크 제품의 용기는 절반이 재활용한 플라스틱인 PCR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포장지에는 점자가 들어가 있다. 맞춤형 화장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 팀장은 "'진화하는 컬러테크로 80억의 나를 있는 그대로 빛나게 한다'가 톤워크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이다"라며 "모든 사람이 소외되지 않고 화장품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톤워크는 앞으로 색상과 접근성, 제품 종류 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 어두운 색상에 대한 필요성이 쌓인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파운데이션뿐 아니라 피부톤 기반의 립 컬러 추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아모레퍼시픽 매장이나 팝업에서만 가능한 바이미 서비스도 올해 안에 모바일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최 팀장은 "많은 고객이 바이미를 사용하면 AI에 더 많은 데이터가 쌓이게 되고, 정확도가 높아진다"라며 "엔데믹 이후에는 모든 매장에 외국인 고객이 늘고 있어 외국인 데이터도 최근엔 많이 쌓이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쌓인 외국인 데이터를 활용하면 글로벌 시장에 직접 진출하지 않고도 그 시장에 있는 고객에 대해 연구할 수 있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톤워크의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