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제37회 순직교육자 추모제'를 14일 오전 전주교육문화회관 내 순직교육자 추모탑에서 개최했다.
순직교육자 추모제는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교육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행사로 전북교육청이 매년 주최하고 있다.
순직교육자 추모제[사진=전북도교육청] 2023.06.14 obliviate12@newspim.com |
이날 추모제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순직 교원 유가족, 김명지 도의회 교육위원장,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대표, 유·초·중등교(원)장 협의회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와 추도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전북에는 80여 명의 순직교육자가 있다. 이분들은 우리의 든든한 동료였으며, 유가족에게는 둘도 없는 아들·딸이자 자상한 아버지, 사랑하는 어머니였다"면서 "전북교육은 이곳에 계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위로했다.
또한 "교육의 한 길만을 꿋꿋하게 걸어오셨던 분들의 고귀한 헌신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교육자가 현장에서 외롭지 않게,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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