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이론보다 실습 위주…교육과정 개편
올해 지자체 3500여명·현장대원 2000여명 교육 이수 전망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재난안전통신망 교육을 '통신망 활용 실습' 위주 교육으로 강화해 현장활용 능력을 제고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하나로 현장 대응기관 초기대응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담당자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0개 시·도에서 1000여명의 담당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연말까지 17개 시·도별로 2회 이상 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연간 3500여명이 이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지자체 담당자 외에도 지난 4월부터 소방, 해경, 군 등 현장대원 대상으로 실전형 전문교육을 개설했다. 연말까지 2000여 명이 이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행안부는 신속한 재난대응 체계 숙달을 위해 지역별·시기별 특성을 고려한 재난대응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훈련'을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이에 각 기관별 연말까지 4회 이상 자체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현장 대응기관 간 상황전파와 협력체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과 훈련을 지속 실시해 재난상황 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