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토스뱅크는 12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함께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와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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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오른쪽)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2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
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보증',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 '이지원(Easy-One) 보증' 등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 개발하는 것은 물론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 보증서비스를 위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비대면 보증 시스템과 비대면 채널을 연계함으로써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 고객들이 모바일로 보증 및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디지털 금융 부문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2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대출인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무보증, 무담보 대출로 토스뱅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TSS, Toss Scoring System)을 통해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 기준을 반영해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코로나19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에 참여했으며, 출시 3개월 만에 대출 실행액이 36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앱으로 간편하게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온택트 보증서 대출'을 선보였다.
또 지난달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노란우산공제'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신용보증재단과도 연계하여 개인사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이들을 위한 포용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