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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만난 '챗GPT 아버지' 알트만 "한국이 집중할 분야는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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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제 규범도 속도감 있게 마련되어야"
알트만 "韓, 시스템 반도체 생산능력 늘려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챗GPT(ChatGPT)'를 개발한 샘 알프만 오픈AI(OpenAI) 대표를 접견했다.

윤 대통령과 알트만 대표는 AI 발전 방향, 제기된 위험 가능성과 해결책, 오픈AI와 한국 스타트업 간의 협력, 국제 규범 등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3.29 photo@newspim.com

먼저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 챗GPT 열풍이 불고 있다"며 "시험 삼아 신년사를 작성하며 챗GPT에 질문을 던져보지 제법 그럴듯한 결과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알트만 대표는 "좋은 말씀 감사하다"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챗GPT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 가운데 하나일 뿐만 아니라 챗GPT가 발전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갖고 있는 나라"라고 화답했다.

알트만 대표는 또 "한국의 AI 스타트업들은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완벽히 갖췄다"며 "한국은 반도체 제조 역량 등 AI가 발전할 수 있는 자산을 이미 많이 갖고 있고,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AI도 한국의 스타트업들에 대해 조력할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배석했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픈AI와 함께 글로벌 기업·한국 스타트업 간 멘토링 및 인큐베이팅 협력, 기술 교류,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과의 협력 등 양자간 '콜라보 사업'을 협의했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각국이 챗GPT 기술을 활용,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이고,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알트만 대표와 함께 방문한 그렉 브룩만 사장은 "인간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반도체 등 하드웨어와 개인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정부의 법적 제도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또 "한 나라가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집중할 필요도 있는데, 한국은 어떤 분야에 집중하면 좋겠나"라고 묻자 알트만 대표는 "반도체 분야"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샘 알트만 대표의 방한을 맞아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영 장관과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3.06.09 choipix16@newspim.com

알트만 대표는 "AI 시대에는 비메모리 반도체도 필요하지만, 막대한 데이터량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AI는 현재 대만 반도체도 많이 쓰지만, 대만이 계속 반도체 공급을 하더라도 수요를 맞추려면 한국의 반도체가 필요하고, 그래서 한국과의 협력을 여러 나라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기술의 발전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챗GPT와 관련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 규범도 속도감 있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자 알트만 대표는 "사회 내에서의 위험성을 줄이고 개인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규범 마련은 중요하다"며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공감을 표했다.

알트만 대표는 윤 대통령이 한국 기업과 한국인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고 묻자 "첫째, AI를 활성하기 위한 시스템 반도체 생산 능력을 늘릴 것, 둘째, 기업 활동 규제를 없애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 셋째, 국제 규범을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과 알트만 대표 일행은 대화를 마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The buck stops here' 명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그렉 브룩만 사장은 동갑내기 한국 여성인 안나와 결혼했다. 안나는 사장 보좌관으로서 오늘 함께 방문해 윤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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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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