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안신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장군면‧한솔동)이 9일 교육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청 인근에 있는 이응다리 광장에 주차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안 의원의 주장은 마침 이날 세종시청이 정문 앞 광장에 오는 2025년 5월 완공 예정으로 지하에는 2층 주차장을 짓고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맞물려 주목을 끌었다.

시는 이날 167억 4800만원을 들여 현재 정문 앞에 임시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곳에 연면적 8429.2㎡ 지하 2층 규모로 246면의 주차장을 짓고 지상은 공원으로 활용키 위해 임시주차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시청 앞 광장 임시주차장 폐쇄에 따라 주차난이 걱정된다"며 "현재 조성 중인 이응다리 광장에 임시 주차 공간을 300~400면으로 확충하는 등 관계부서의 중지를 모아 달라"고 제언했다.
안 의원의 이같은 제언은 시청 앞 광장 주차장 조성 사업은 미래전략본부와 자치행정국이 추진하고 있고 이응다리 광장 공사는 시민안전실이 담당하고 있어 부서간 협조를 바라는 취지로 볼 수 있다.

이응다리 광장 공사는 정식 명칭이 '금강 다목적 잔디광장 조성 공사'로 남측 시청 인근 좌우에 어린이놀이구역과 잔디광장구역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안 의원은 이곳에 주차장을 확충해 달라는 것이다.
안 의원은 "세종시청 앞 광장 주차장 완공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며 "그동안 민원인과 세종시 공무원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 관해 재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goonge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