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초등학생의 평생 구강건강 초석 마련을 위해 학교 구강보건교육과 개별 맞춤형 구강진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결과 도내 학생의 충치유병률은 12.48%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6.09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3년여 간 주춤했던 학교에서의 중식 후 잇솔질 실천 및 구강질병예방을 위한 구강보건교육의 활성화 강조와 함께 구강보건교육 분야의 건강증진중점학교도 지정해 운영한다.
또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초등학생 구강진료 지원사업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 시스템 구축 등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11월까지 구강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초등학생 구강진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초등 4학년 학생 1만4400명 대상(지자체 지원 등 중복지원 제외)으로 구강질환 예방 등 개별 맞춤형 진료비를 지원한다.
초등 4학년 학부모 등 보호자는 시스템(앱)을 활용해 협약 체결․지정된 도내 치과 병(의)원을 검색 및 전화예약 후 불소도포, 치면세균막 검사, 치아홈메우기, 치석 제거, 치아우식 초기치료, 구강보건교육 등 개별 맞춤형 진료를 1인당 4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학부모는 구강 진료가 끝난 학생의 개인별 맞춤형 구강진료 결과를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 형성과 구강건강 유지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 구강보건교육 활성화 및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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