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고령자 가구, 장애인, 치매환자 등 가스안전사고에 취약한 계층 5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은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이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6.08 obliviate12@newspim.com |
건망증,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부터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취약계층 가스시설 안전장치 보급사업은 도와 시‧군에서 사업계획 수립, 예산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위탁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제품 및 시공자 선정, 검수, 사후관리 등 전문성이 필요한 실무를 맡는다.
전북도는 올해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11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전북도는 시‧군과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7400가구에 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총 19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LP가스 고무호스를 사용하고 있는 서민층 및 LPG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8만5015가구를 대상으로 금속배관 교체 사업을 시행했다.
또 지난해 경로당, 취약계층 가구 등 1173개소에 디지털 음성 및 버튼 방식의 가스안전차단기를 지원하는 등 가스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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