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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7실점 또 와르르... SSG, KIA 꺾고 선두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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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SSG가 KIA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뜨렸다.

SSG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SSG 천적' 양현종을 상대로 7점을 뽑는 화력을 앞세워 9대8로 이겼다.

7일 KIA와 원정경기에서 9대8로 승리하며 1위를 고수한 SSG선수들. [사진 = SSG]

KIA 선발 양현종은 4.1이닝 1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하며 2경기 연속 난타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3.57에서 4.55까지 치솟았다. 지난 2일 롯데에서 2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바 있다.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이 2경기 연속 7자책점 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SSG에게는 2018년 8월11일부터 9연승을 이어왔다. 지난 5월 9일 홈경기에서도 8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SSG 선발 백승건은 3회 도중 강판당했다. 문승원이 5회 1사후 등판해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고효준이 7회 등판해 2실점했지만 노경은이 아웃카운트 4개를 잡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9회는 서진용이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하고도 20세이브를 챙겼다.

KIA 소크라테스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백승건의 142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3회 무사 2, 3루 때 빠른공을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아치는 KIA 자동차 홈런존에 떨어졌다. 소크라테스는 홈으로 들어오면서 '운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시즌 1호 홈런존 주인공인 소크라테스는 3500만원 상당의 'The 2024 니로'를 받는다.

KIA가 1회말 2사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월솔로포, 최형우의 우월솔로포 등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2대0 기선제압을 했다. SSG는 3회초 강진성과 최지훈의 연속 중월 2루타, 최정의 좌전 적시타, 오태곤의 중전 적시타로 3대2로 역전했다.

KIA는 3회말 무사 2, 3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단숨에 5대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4회초 최정의 좌전적시타, 에레디아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6대5로 재역전했다. 5회에서도 오태곤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민식의 우중간 2루타로 7대5까지 달아났다.

SSG는 7회초 김민식의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8대5까지 달아났고 KIA는 7회말 2점을 내며 7대8까지 추격했다. SSG는 9회말 2사2루에서 김성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KIA는 9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격에 그쳤다.

 ◆ 고척 LG vs 키움 - 12회 연장 혈투... LG, 키움과 5대5

LG와 키움은 12회 연장 혈투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5대5로 비겼다. 양팀 모두 시즌 첫 무승부. LG는 33승2무20패로 2위를 지켰다. 키움은 22승1무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LG는 1대3으로 뒤진 8회초 박동원의 좌월 동점 투런포로 연장에 들어갔다. 시즌 14호. 12회초 박동원이 2사 1, 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쳐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그러자 12회말 이정후의 볼넷 후 무사 1루에서 대타 김수환이 극적인 좌월 투런포를 날려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박동원은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7일 키움전에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박동원. [사진 = LG]

키움 선발 후라도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 요건을 날렸다. 플럿코도 6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 잠실 한화 vs 두산 - 무너진 한화 불펜... 두산, 한화에 6대3

두산은 한화를 6대3으로 이겼다. 2연승한 두산은 26승1무24패로 5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시즌 31패19승3무로 최하위가 됐다.

두산 선발 박신지가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으나 김명신, 백승우, 박정수, 이형범, 이영하, 홍건희로 이어지는 황금 계투로 역전승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수는 쌓지 못했다. 투구 수 101개로 개인 최다. 평균자책점도 4.00에서 3.53으로 낮췄다.

두산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양석환이 7회 각각 2타점씩 올렸다.

두산은 1대3으로 뒤지던 7회말 바뀐 투수 김서현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1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수빈이 바뀐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대한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석환의 역전 2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단숨에 5대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1점을 추가한 두산은 9회 마무리 홍건희를 등판시켜 승리를 지켰다.

◆ 부산 KT vs 롯데 - 연장 10회 폭투 결승점... KT, 롯데에 3대2

KT는 연장 접전끝 롯데에 3대2로 승리했다. KT는 4연승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롯데는 30승 문턱에서 내리 3연패를 당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 역시 7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7회말까지 3안타로 묶이며 1대2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박승욱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황선빈의 희생번트로 2루에 갔다. 이어 루키 김민석이 박영현의 낮은 체인지업을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9회초 2사 2, 3루에서 김원중이 김민혁을 삼진으로 잡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KT는 연장 10회초 문상철의 2루타와 이상호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3루에서 장성우 타석 때 롯데 김도규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다. 10회말엔 마무리 김재윤을 올려 1점의 리드를 지켰다. 시즌 8세이브.

◆ 대구 NC vs 삼성 - 이용준 5이닝 무실점... NC, 삼성에 4대0

NC는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4대0으로 완봉승했다. NC는 27승24패를 기록하며 4위를 지켰다. 삼성은 23승29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 선발 이용준은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2패)를 챙겼다. 삼성 선발 김대우는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5회까지 0대0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6회초 NC는 권희동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마틴의 볼넷과 박석민의 병살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박세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2대0으로 달아났다. 7회초 상대 실책과 손아섭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도망갔다. 8회초에는 김주원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내며 4대0을 만들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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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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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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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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