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특히 대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10월 5일까지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119 수상구조대 모습.[사진=강원도소방본부] 2023.06.07 oneyahwa@newspim.com |
기상청에 의하면 올 여름철(5~7월) 강수량은 평년(662.7~790.5mm)과 비슷할 확률이 50%,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며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태풍의 영향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구조대책을 마련하고 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도내 침수와 붕괴 등 자연재해 우려 지역 213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함께 기상특보 발령 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법령상의 명령권한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피조치 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침수지역 등 발생 예상 장소에 대한 소방력 전진배치, 선제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대응훈련, 유관기관 협력강화 등을 추진한다.
강원소방은 지난해 풍수해와 관련 12건에 129명을 구조하고 안전조치 193건, 27개소 169톤의 배수지원을 실시했다.
정만수 구조구급과장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주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