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강판추진반, 치열한 경기 속 우승의 기쁨 만끽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제 1회 광양제철소 G-리그' e스포츠 본선경기를 지난 31일과 1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고 세대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4월 임직원 스포츠 소통행사인 G-리그를 개최했다. 풋살과 탁구, 스크린골프, 볼링과 더불어 2030 직원들이 즐기는 e스포츠(리그오브레전드) 경기가 펼쳐졌다.
최종 우승한 전기강판추진반의 직원들이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3.06.02 ojg2340@newspim.com |
개막 전부터 2030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대회는 젊은 직원들은 주축 선수로 경기에 참여하고 선배 직원들은 후배 사원들의 경기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포츠를 통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한 달간 진행된 부문별 예선전을 통과한 ▲화성부 ▲품질기술부 ▲설비기술부 ▲환경자원그룹 ▲친환경 전기강판 추진반 ▲행정섭외그룹이 본선에 진출해 경기를 펼쳤다.
화성부와 친환경 전기강판추진반이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전기강판추진반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5:5 팀전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주관부서에서도 백운아트홀에 대형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관중석을 배정해 선수들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전문 캐스터 2명(신일, 김용남)을 초청해 경기 중계를 진행함으로써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응원에 나선 관람객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병권 대리는 "이런 사내 e스포츠 대회는 흔하게 찾아보기 힘든 만큼 주변 친구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샀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이 같은 행사들이 앞으로도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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