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기업인재양성·연구기관 집적화 최대 장점 홍보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1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과 관련해 열린 설명회에서 평택만이 가진 반도체 특화단지 역량에 대해 설명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및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반도체를 포함한 7대 소·부·장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단지로 지난 3월 공모를 개시했다.
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시] |
이날 평택시는 앵커기업 삼성전자와 인재양성·연구기관 KAIST 평택캠퍼스 및 평택국제대학교 등과 집적화된 평택에 가진 역량을 설명했다.
우선 시는 평택 고덕면 방축리·동고리 일원 반도체 소·부·장 전용단지로 제2첨단복합 일반산업단지(구역면적 108만㎡)를 조성과 인접한 고덕국제화지구 산업단지 내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의 KAIST 평택캠퍼스를 연계해 견고한 반도체 소·부·장 산업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획을 강조했다.
이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지제세교지구 등 다수 도시개발지구와의 우수한 주거생활 연접성과 평택-제천 고속도로, 45번 국도, 38번 국도, 1번 국도, 국가철도망의 중심지인 평택지제역 등 광역교통망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입지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도 설명했다.
여기다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평택국제대학교 및 평택마이스터고 교육기관을 통한 인재양성, 취업연계 등의 일자리창출과 산·학·연 연계협력을 통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전·후방 산업체가 공존하고 인재양성이 준비된 평택시가 '반도체 소·부·장 산업 특화단지' 최적지"라며 "현존하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 카이스트와 소·부·장 기업과의 완결도 높은 '초대형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평택시를 세계 반도체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용수·전력 등 기반시설 비용지원 △연구기관 및 입주기업에 대한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환경·노동 관련 규제 신속처리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에 대한 폭넓은 맞춤형 정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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