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100억원 규모의 전북도 주관 '농촌관광 스타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농촌관광 스타마을은 도비 40억원, 군비 40억원, 민간 20억원 등으로 투입돼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유원지에 와인빌리지를 조성하고, 특화마을(용계, 용산, 진마, 안현)과 개별경영체, 민간투자사(텀앤파크홀딩스)가 협력해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한다.
고창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6.02 lbs0964@newspim.com |
와인 빌리지는 고창의 특화자원인 복분자를 테마로 한다. 다양한 와인체험시설, 지역특산물판매장, 와인전시·프로그램 운영과 스타마을사무국을 설립해 농촌관광 홍보와 특화상품을 브랜딩해 스타마을 거점역할을 담당한다.
특화마을은 사무국과 연계·협력해 각 마을이 지닌 풍부한 자연생태 경관, 인문학 자원, 먹거리 등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장애물 없이 탁 트인 논밭과 동네 가득한 흙냄새, 아궁이에 불 지펴 해먹는 밥상, 저녁에는 쏟아질 듯 반짝거리는 별을 느끼며 고창만의 매력적인 농촌관광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의회, 지역민과 개별경영체, 투자사가 하나로 뭉친 결과다"며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고창 농촌관광의 부흥을 이루고, 농가소득과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