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30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난 5개월 동안 3230건의 기부를 받아 4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초 3억 원을 넘어선 지 50여일만이다. 이는 꾸준히 이어지는 고액 기부와 임실치즈 답례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실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사진=임실군]2023.05.30 lbs0964@newspim.com |
지난 4월 말부터 군에 전달된 고액 기부금은 3000만원이다. 여기에는 지사면 출신의 유중석 K뷰티성형외과의원 원장과 임실 강진면과 연이 닿은 유지훈 씨를 포함한 4건의 500만원 기부가 있었다.
임실군 답례품 신청은 치즈와 요거트가 총 45%, 지역상품권과 쌀이 10% 이상이다. 기부금액은 10만원 기부가 약 7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실치즈농협은 3만원대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올해 답례품 공급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용 상품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치즈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와 임실치즈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기대 이상의 호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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