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키트 구매 후 각자 참여
키트 수익금 동물권 단체 카라에 후원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현대백화점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플로깅(plogging) 이벤트를 연다. 플로깅은 산책 또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동물권행동 카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플로깅 이벤트를 연다.[사진=현대백화점] |
참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을 통해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 키트를 구매하면 된다.
더현대 플로깅 키트는 플로깅 시 사용 가능한 리유저블백·장갑·집게·생분해 비닐봉투와 함께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브랜드 중 하나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티셔츠 2장과 친환경 나무메달 등 다양한 굿즈로 구성돼 있다.
키트 가격은 3만원으로 2000명에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동물권행동 카라에 전달돼 유기동물 치료에 필요한 의료 장비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키트는 다음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되며, 키트를 받은 뒤 자율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플로깅에 참여하면 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올해 행사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손잡고 스페셜 굿즈를 구성했다"며 "친환경, 유기견 등 사회적 관심사와 연계해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와 선순환할 수 있는 ESG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