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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 재추진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13:28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13:2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사업이 재추진된다.

황기철 전 보훈처장과 김월배 하얼빈이공대 교수 등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을 방문해 안 의사 유해 발굴을 위한 현지 조사를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안중근 의사 찾기 한·중 민간 상설위원회' 결성도 추진중이다.

이들은 안 의사 순국 장소인 다롄의 뤼순(旅順)감옥 터에 건설된 '뤼순일아감옥구지'(旅順日俄監獄舊址) 박물관을 방문해 현지 박물관 관계자와 안 의사 매장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안 의사 유해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는 둥산포(東山坡), 위안바오산(元寶山), 반다오인샹(半島印象), 바이위산(白玉山) 등지를 답사했다.

일행은 안 의사 순국 당시 통역을 맡았던 소노키 스에요시의 보고서, 한일 양국에서 발행된 신문 보도, 유해 발굴에 참여했던 중국 측 전문가들의 견해 등을 근거로 당시 뤼순감옥 공동묘지가 있었던 둥산포 지역에 안 의사 유해가 묻혀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황 전 처장 일행은 "앞으로 한중 공동 발굴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양국이 합의하면 지형 면에서나 환경 면에서는 발굴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이며, 발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대 들어 남북한 공동 발굴단이 구성된 데 이어 2008년 현지에서 발굴 작업이 진행됐지만, 안 의사 유해는 찾지 못했다. 2018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남북 공동사업으로 안 의사 유해 발굴 추진 의지를 밝힌 이후 국가보훈처를 중심으로 추진 계획이 수립됐으나, 이후 뚜렷한 진전이 이뤄지지 못했다.

다롄 뤼순감옥 박물관에 조성된 안중근 의사 추모관.[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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