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尹정부 외교 평가 토론회..."친중·종북 굴욕외교에서 韓 위상 찾아가"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11:26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11:26

여의도연구원, 24일 외교안보 토론회 개최
김기현 "이념 치우친 정책 재조정하는 기간"
박수영 "尹정부 1년 만에 국제 위상 회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무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년은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해왔던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24일 오전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尹정부 외교안보 정상화: 한미·한일·한미일 연쇄정상회담 평가 및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尹정부 외교안보 정상화: 한미·한일·한미일 연쇄정상회담 평가 및 과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5.24 parksj@newspim.com

그는 "양국 혹은 3국의 정상회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황에 대한 점검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념에 치우쳐 있었던 정책들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고 바로잡는 기간"이라고 했다.

이어 "민간 중심의 시장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조금씩 현장에 스며들고 있다"며 "무작정 퍼주기 형태의 포퓰리즘를 막기 위한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약자 복지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곳에 충분하게 제공하는 맞춤형 정책의 온기가 실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도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든 방면에서 비정상의 정상화였다"고 평가했다.

박 원장은 "외교도 마찬가지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이끌어냈다"라며 "그동안 친중, 종북 굴욕외교였는데 1년 만에 완벽히 극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중심으로 다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는 1년 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여러 정상을 만나 했던 약속들이 실천되도록 당과 정부가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점검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반일 브로커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철저히 조사하고 뿌리를 뽑아서 외교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역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제 위상이 달라지는 걸 실감한다"고 치켜세웠다.

박 정책위의장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지만 외교에서는 대우를 못 받았다"며 "그런데 이번 히로시마 G7 정상회담에서는 대한민국이 다른 국가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미 G8국가 자격을 갖췄음을 입증했다"며 "오늘 토론 주제이기도 한 연쇄정상회담의 의미는 그래서 더 각별하다"고 했다.

그는 "실시간 정보공유, 한미 공조가 가속화하는 걸 국제사회에 각인시켰다. 문재인 정부 때문에 무너진 삼각공조가 1년 만에 회복됐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한미가치동맹을 강화하고 한일 관계를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