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제철과 이차전지 공정전환 과정을 실제 현장과 가상 현장을 통해 직무 체험하는 '광양시 일자리트윈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참여자들이 만드는 시행착오의 가상 직장 '신의 직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광양시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2.17 ojg2340@newspim.com |
광양만권HRD센터에서 전담 수행한다. 지난 3월부터 5월, 7월, 9월, 총 4회에 걸쳐 회당 15명의 교육생을 모집 선발해 교육을 실시한다.
포스코 현장 강사가 직접 출강해 제선, 제강, 압연, 2차전지 기술 중심의 이론과 실무를 교육한다. 교육과 함께 입사서류 컨설팅과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올해 총 60명을 교육해 42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기 일자리트윈 과정은 교육생 모집에 26명이 신청해 최종 1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2기 과정은 지난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은 후 면접을 통해 6월 23일까지 최종 15명을 선발해 7월 3일부터 28일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만권 HRD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당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화엽 투자일자리과장은 "현장에 가지 않고 현장을 미리 체험하는 가상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제철, 이차전지 산업에 취업의 꿈을 펼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장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복지로 일컫는 더 나은 일자리, 현장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8개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51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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