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추도식, 문재인·정세균·이해찬 등 참석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 주제로 진행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치권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추도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5년 만에 추도식을 찾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도 2년 연속 참석한다. 노 전 대통령 당시 국무조정실장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지낸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난해에 이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 등 당 원로 인사들도 함께한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도 함께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왼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 자리하고 있다. 2023.05.22 leehs@newspim.com |
김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하기 앞서 오전 11시 경남 거제시 김영삼 대통령 생가 및 기록전시관을 찾는다. 구자근 비서실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윤희석 대변인 등도 함께한다.
김 대표는 지난 2021년 추도식에도 당대표권한대행으로 참석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2020년 주호영 당대표권한대행에 이어 2021년 김 대행, 2022년 이준석 당시 대표 등 매년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추도식 주제를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