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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불참할듯...은퇴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15:24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15:2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이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나달이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28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르카는 18일 기자회견에서 대회 불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달이 은퇴를 발표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마르카는 "부상이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체육인인 나달의 미래에 불확실성을 드리운다"면서 "마지막 말을 언급할 사람은 나달뿐"이라고 썼다.

18일(한국시간) 부상으로 프랑스오픈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진 나달. [사진 = 뉴스핌 DB]

'흙신' 나달에게 프랑스오픈은 '홈코트'나 다름없다. 지난 18년 동안 빠짐없이 출전해 14차례나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 타이틀을 놓친 건 딱 4차례다. 나달은 특히 공이 느린 클레이코트에서 거의 무적이다. 쉴새 없이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지구력, 상상을 초월하는 코트 커버력 그리고 강력한 톱스핀을 걸어치는 스트로크 효과를 앞세워 프랑스오픈 승률이 무려 97%(112승 3패)에 이른다.

긴 재활 끝에 지난 1월 호주오픈에 돌아왔으나 2라운드에서 매켄지 맥도널드(미국)에게 져 조기 탈락한 뒤 다섯 달째 코트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왼쪽 엉덩이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은 나달은 회복에 집중해왔다.

부상 여파로 연달아 9개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 불참한 나달의 랭킹은 현재 14위까지 내려갔다. 프랑스오픈에도 불참하면 130위 밖으로 밀려난다. 7월에 열리는 윔블던에 출전하더라도 와일드카드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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