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한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연구 결과가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다수 공개된다고 18일 밝혔다.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에 따르면 이번 ASCO에서 공개되는 캄렐리주맙의 주요 연구결과는 ▲70세 이상의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법으로써 '캄렐리주맙'과 '비노렐빈(vinorelbine)' 병용 예비 임상 2상 결과 ▲절제 가능한 간세포암(HCC)의 수술 전 치료로서 중등-고위험 재발 대상 '캄렐리주맙'과 '아파티닙' 병용임상 2/3상 결과 ▲수술 전후 치료법(perioperative treatment)으로 재발 위험이 높은 간세포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아파티닙' 병용 임상 2상 결과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렌바티닙'을 병용한 화학색전술(간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한 다음 혈관을 막아주는 치료법) 결과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티로신키나제(TKI) 억제제'를 병용한 화학색전술의 안전성 및 효능 결과 ▲간세포암 대상 '캄렐리주맙' 및 '아파티닙'과 결합된 정맥투여 항암화학요법 임상 2상 결과 ▲전이성 췌장암(PDAC)의 1차 치료법으로서 '캄렐리주맙'과 '수루파티닙(surufatinib)', '냅-파클리탁셀(nab-paclitaxel)', 'S-1' 병용 1b/2상 결과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캄렐리주맙 관련 위암, 신장암, 유방암 등 다수 적응증에 대한 연구자 임상 결과도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
한편 캄렐리주맙 국내 비소세포폐암 판매허가 목적의 가교 임상시험은 병원 별로 임상윤리위원회(IRB) 승인 과정에 있으며, 현재 2곳의 IRB 승인을 받은 상태로 오는 6월 내에 첫 환자투약(FPI)에 들어간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ASCO에서 공개하는 40개의 '캄렐리주맙' 연구결과를 토대로 항서제약과 함께 적응증 확대 및 개발 우선순위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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