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이 15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피에스텍의 2023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167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 당기순이익은 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상승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 부문과 가스미터 사업의 성장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그간 쌓아온 태양광 EPC사업의 트랙레코드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가 증가하였으며, 가스미터 부문은 올해 초 8개사의 도시가스를 보유한 SK E&S와 가스계량기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일회성으로 발생한 회계 비용과 신규 ERP 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비용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금융 시장 회복 흐름에 따른 금융 투자 상품의 평가 이익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피에스텍 로고. [사진=피에스텍] |
피에스텍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이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1분기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외에도 스마트팩토리 분야 개척을 위한 지능형 금형관리 솔루션 사업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능형 금형관리 솔루션은 금형에 대한 토탈관리시스템으로 스마트제조 분야 생산금형 관리의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LG전자 및 아모레퍼시픽이 피에스텍의 금형관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해외로도 시장을 확장하여 작년 다이슨, 로레알, P&G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적합성 및 효과성을 인정받고 지난해 납품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올 하반기 본격 사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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