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는 12월까지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선박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되가져오기 '우생순 프로젝트'를 시범운영한다.
속초해양경찰서 우생순 프로젝트.[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3.05.11 onemoregive@newspim.com |
11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우생순 프로젝트은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의 줄임말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해양쓰레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죽왕수협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선박 조업 중 사용한 생수병 등 폐플라스틱을 해양쓰레기 수거 마대에 담아 지역 내 폐기물 집하장에 반납하면 매월 말 수협에서 어민에게 수매비를 지급한다.
또 폐플라스틱 반납량이 많은 우수 선박에 대해 포상하고 캠페인 추진 과정을 모니터링해 인근지역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양병석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우생순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해안을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업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