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공식 협력창구 마련
산학연의 북극권 자원개발 참여 기대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일 노르웨이 트롬소에서 열린 북극경제이사회 연차회의에서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과 북극경제이사회가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내 산·학·연의 북극활동 영역이 경제·산업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 북극연구 컨소시엄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했다.
북극경제이사회와 공식 협력창구를 마련한 것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북극권 시설(인프라) 투자, 자원개발, 해운 등 경제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창구를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북극산업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은 정보 제공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북극경제이사회 및 산하 회원기관들과의 국내외 공동행사 개최 등을 통해 북극권과의 경제·산업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이 북극권과의 경제‧산업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돼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된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용 쇄빙선 아라온호가 북극에서 운행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1.11.30 dragon@newspim.com |
swimmi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