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타개' 영양군 유치 총력전에 힘 실어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타개에 나선 가운데 영양군의회가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영양군에 힘을 실었다.
영양군의회는 8일 본회의장에서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북 영양군의회가 8일 본회의장에서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양수발전소 신규건설지 지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영양군의회]2023.05.08 nulcheon@newspim.com |
군의회는 김영범 의원 등 6명이 공동 발의한 결의문에서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선정된 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어젠다에 지리적 우위 요건을 보유한 영양군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다"며 영양 양수발전소 건설을 촉구했다.
김석현 의장은 "영양 양수발전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방세수 확보로 영양군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의 친환경 전력공급 정책에 영양군이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양군은 '지방소멸' 타개책으로 양수발전소 유치를 공식화 하고 지난 2월, 지역 내 민간 협력단체와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또 군 단위 각종 행사와 사업설명회, 범군민 결의대회 등을 통해 양수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군민 전체의 합의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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