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체험휴양마을인 가조면 기리창조적마을과 북상면 빙기실마을이 '워케이션'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거창군 북상면에 위치한 빙기실 농촌체험휴양마을 입구[사진=거창군]2023.05.08 |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일정 기간 일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으로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근무 제도이다.
경남도내 10곳 중 거창군에서는 기리창조적마을과 빙기실마을이 선정돼 워케이션 근무에 적합하도록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등 체험휴양마을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가조면 기리창조적마을은 인근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와 가조온천지구가 있는 치유와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 웰빙마을로 즐겁게 놀며 일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다.
북상면 빙기실마을은 지난해 말 전국 농촌관광마을 평가에서 1등급인 '으뜸촌'으로 선정됐으며, 덕유산 자락에 자리해 산과 강이 어우러진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일할 수 있다.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마을에 기업의 워케이션 근무를 유치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 지역의 활기찬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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