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자신이 다니는 공장에서 직장 동료들의 휴대전화 훔쳐 해외에 판매한 직원이 붙잡혔다.
8일 평택경찰서는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29대의 휴대전화를 훔친 뒤 중국에 팔아 4600만원 상당을 챙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항공사진[사진=삼성캠퍼스] 2023.05.08 krg0404@newspim.com |
A씨는 삼성반도체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평택 고덕산단 내 삼성반도체 제3공장(P3) 4층 스막 룸에서 동료들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스막 룸은 반도체 공장 라인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공간이다.
특히 이 곳은 기존 스막 룸 외에 임시로 만들어진 스막 룸으로, 로커나 물품 보관함, CCTV가 없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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