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UGC 블록 확대와 멀티미디어 블록, 주제별 카페 블록 등 다양한 블록들을 선보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 회사는 팀 네이버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키워드 검색 시 검색 의도에 따라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 블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UGC 블록을 본격 확대 중이며 2분기부터는 멀티미디어 블록과 주제별 카페 블록 등 더 다양해진 블록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나아가 기존에 활용되던 텍스트 중심의 UGC 콘텐츠 외에도 이미지, 쇼폼, 일반 동영상 등 적합한 형태의 결과를 노출하여 가독성과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이용자들이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여 원하는 검색 결과로 연결되도록 검색 화면을 새롭게 개편하고 검색 결과에서 AI 추천 기반으로 더 많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준비하며 이용자의 검색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업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하강 기조에 따른 광고주 예산 축소에도 검색광고는 광고 영역 노출 개선, 확장형 광고 출시 등의 노력이 이어지며 지난 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5%대 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기 도입된 서비스들의 개선과 확장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일부 트래픽에서는 파워링크 하단에 사용자들이 함께 검색해 볼 만한 광고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블록 베타 테스트의 진행과 광고주들의 광고 문구 최적화 작업에 머신러닝을 접목하는 시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플레이스 광고는 오프라인 활동 재개로 전 업종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3월 말 기준 과금 광고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1.2만 명으로 확대되며 좋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검색어별 광고 매칭 고도화를 통해 광고 검색 품질과 효과를 개선하며 광고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아울러 "디스플레이 매출은 지난해 올림픽과 대선 등 이벤트 특수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경기 하강에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13.1% 하락했다. 성과 측정이 용이한 검색 광고와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대비 브랜딩 목적으로 활용되는 고정형 광고 특히 PC내 광고가 경기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이를 위한 대응책도 마련 중"이라며 "생성형 AI로 진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된 혁신적인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의 데모를 개발 후 고도화 중에 있다. 네이버의 매체력 강화를 위해서는 오픈톡, 이슈톡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볼 만한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숏폼과 홈피를 적용해서 하반기에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네이버 앱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1분기 출시된 커뮤니케이션 애드는 클로바와의 협업으로 지면의 문맥 분석과 매칭을 통한 타겟팅이 적용된 광고로 카페 서비스에 우선 도입되었고, 추후 오픈톡과 같이 댓글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4월 말부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네이버 앱 홈 하단에 피드 형태로 선보이는 AB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향후 해당 영역에 광고 인벤토리를 새롭게 발굴하여 이용자와 광고주 모두가 만족하는 효율성 높은 네이버 만의 새로운 개인화 광고 상품을 출시하며 성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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