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네이버 실적 '희비' 갈릴 듯..."카카오 1Q 영업익 36% 감소 전망"

기사입력 : 2023년04월21일 13:58

최종수정 : 2023년04월21일 13: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이버 1분기 커머스 사업이 매출 성장 견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와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엇갈린 경영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두 회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카카오는 같은 기간 감소한 것으로 예측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와 네이버는 각각 다음달 4일과 8일에 2023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카카오와 네이버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각각 매출 1조8292억원(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영업이익 1003억원(전년 동기 대비 36.8% 감소), 매출 2조2763억원(전년 동기 대비 23.36% 증가)·영업이익 3209억원(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에 달한다.

카카오·네이버 로고. [사진=카카오·네이버]

◆ 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영업비용 증가 탓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고 매출 성장률이 예년 대비 둔화한 가운데 인건비 등 영업비용은 크게 늘어난 탓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카카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5% 증가한 1조8660억원을 기록한데 반해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17.62% 늘어난 1조7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1분기 영업이익은 1097억원(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톡비즈 매출액은 4896억원(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으로 1분기에도 광고 침체가 이어지며 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또 "기타 플랫폼 매출액은 3878억원(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으로 4분기 데이터센터 화재 및 한파 영향으로 부진했던 것 대비 개선이 예상된다"며 "(영업비용은) 인건비와 매출연동비가 각각 4428억원(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7372억원(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커머스 사업, 1분기 매출 성장 견인

네이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예년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경기가 침체되면서 광고 매출이 부진했으나 커머스 부문의 수수료 인상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네이버의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2조258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커머스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38.1% 늘어난 575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서치플랫폼 매출은 국내 경기둔화 영향으로 광고비 집행 둔화가 이어지며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커머스 매출은 검색광고 부진의 영향은 있겠으나 패션타운, 크림 등 주요 버티컬 커머스의 수수료 인상을 통한 수익성 증대 및 포쉬마크 연결 편입 효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핀테크 매출은 외부결제액 확대가 1분기에도 지속돼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삼성페이와의 협업 효과 또한 2분기 이후 드러날 전망"이라며 "콘텐츠 매출은 1분기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나, 지난 4분기 웹툰 부문의 회계 인식 변경 효과를 제거 시 성장률 둔화는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나아가 "영업비용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비용 관리 기조가 이어지겠으나, 포쉬마크 연결 편입으로 인한 마진율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