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당 윤리위서 김재원·태영호 소명 절차
곧바로 징계 양정 가능성 낮아...18일 전후 가능성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4일에 이어 연속 개최하지 않는 것이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7일 당 공지를 통해 "당일 중앙윤리위원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내일 최고위원회의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4.20 pangbin@newspim.com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태영호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 심사를 두고 이 둘의 소명을 청취한다.
태 최고위원의 징계 심사 사유는 ▲JMS 관련 SNS 게시 ▲제주 4·3사건 발언 ▲대통령실 당무 개입 논란이 불거진 공천 녹취록 3가지다. 태 최고위원은 스스로 윤리위 심사를 요청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한 3월 12일 자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는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3가지가 징계 심사 사유다.
윤리위는 이날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청취하지만, 곧바로 징계 조치를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는 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지도부 및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는 만큼 그 전까지 징계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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