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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리위 앞둔 與에 "태영호 의혹, 수사 의뢰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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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공천 개입을 녹취 논란으로 바꾸려 해"
오는 8일 국민의힘 윤리위 개최...소명 청취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당 윤리위원회를 하루 앞둔 국민의힘에 "징계에 앞서 태영호 의원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수사 의뢰부터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태 최고위원이 녹취록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보좌직원을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녹취 유출 논란으로 바꾸려는 것 같은데 정말 비겁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21 alwaysame@newspim.com

이어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은 대통령실이 여당의 당무와 공천에 개입했느냐는 것이지, 녹취의 유출자가 누구냐가 아니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태 최고위원의 뻔뻔한 행태에 헛웃음을 금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태 최고위원이 가리려는 하늘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며 "새롭게 드러난 청년보좌관 채용 정황이 사실이라면 고액의 정치후원금, 불투명한 사적 채용, 스펙 품앗이 등 그야말로 부패의 온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여당을 겨냥해서는 "이런 태 최고위원의 행태에도 대통령실의 눈치만 보며 말 한마디 못 하는 '용산 출장소' 국민의힘 지도부의 부끄러운 민낯 역시 개탄스럽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리위 징계에 앞서 태 최고위원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서 수사 의뢰부터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꼬리를 자른다고 해서 몸통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태 최고위원은 전날 내부 직원을 ▲업무상 횡령 ▲공무상비밀누설 ▲공문서위조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위법 행위를 이유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태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현재 태영호 의원실에 보좌직원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지난 2월 위법 행위가 발각된 이후 여러 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8일 회의에서 태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의 소명을 청취한 뒤 이른 시일 내에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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