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4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3일 동안 최대 300㎜ 이상 지속된 폭우에도 불구하고 6일 오전 7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공무원들이 경남 의령군 화양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5.06 |
경남도 재난부서는 상시적으로 기상상황을 확인해 4일부터 6일까지 호우 발생에 대비해 사전대처했고, 재해취약시설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412곳을 전수 점검했다.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예찰활동도 강화해왔다.
150mm이상 기상예보가 발표됨에 따라 시·군 내 배수펌프장 659곳에 대해 전기 공급 및 시험가동 등 긴급점검을 통해 미가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했다.
도는 이번 호우(강풍)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했고,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하여 시·군과 빈틈없는 대응 체제도 구축했다.
세월교, 저지대 등 침수지역에 대해서 미리 통제해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침수 예상지역 내 92곳의 배수펌프장을 100% 모두 정상상태로 가동해 도로 및 주택 등의 침수를 예방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예측 불가한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번 5월의 예상강우량도 평년보다 많은 양이 기록됐다"면서 "최근 몇 년간 재해예방사업 최대 국비 확보를 통해 배수펌프장을 다수 확충한 결과,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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