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단독] 국회, SG사태에 '주가조작 자수하면 감형' 리니언시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액결제거래(CFD) 참가 자격 강화도 논의
국회 정무위, 11일 전체회의서 SG사태 현안질의
윤창현 의원 "주가조작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것"
'자본시장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 가속화 전망
금융당국 직무 유기 여부 관련 현안 질의 관측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국회가 주가조작 등 증권 범죄에 자수·제보시 감형해주는 '리니언시' 도입을 추진한다. 차액결제거래(CFD) 참가 자격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다음 주 열리는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한 현안 질의에 나선 뒤 입법을 위한 논의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2021.07.13 leehs@newspim.com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주가조작 범죄로,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하지만 같은 수법의 범죄가 또 발생한다면 정부와 국회가 제대로된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증권범죄 리니언시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 ▲CFD 참가 자격 강화·투명성 확대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재발방지 대책은 오는 11일 전체회의에서 논의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19년 CFD를 거래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완화하면서 이 같은 사태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CFD 참가 자격 강화에 대한 비중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는 기업 임원이 회사 주식을 매도할 때 투자자들이 미리 알 수 있도록 사전 공시하는 제도다. 이번 SG발 주가폭락 역시 적시에 금융당국의 모니터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증권범죄 리니언시'는 지난 2020년 윤창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자본시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법률안)에 반영돼 있다. 이 법안의 골자는 부정 거래·시세조종 등의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자수하거나 다른 사람의 죄를 제보해 범죄 규명과 범인 체포에 기여하면 형을 감경·면제해주는 내용이다. 리니언시는 현재 불공정거래에만 적용되고 있다. 

정무위 관계자는 "이번 SG발 주가조작 사태도 제보자가 있었기에 사건화된 것"이라며 "리니언시 법이 입법화되면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자본시장 범죄를 조기에 적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개정법률안은 정무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대기 중으로, 이번 SG발 주가조작 사태로 사회적 여론이 조성된 상황인 만큼, 조속한 입법이 진행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개정법률안에는 ▲과징금 2배로 상향 조정·금융위원회의 수사 자료 요구권(제429조의2) ▲자수나 제보로 범죄 규명에 기여한 경우 형 감경·면제(제448조의2)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과징금 상향 조정은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법안으로,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과징금'으로 변경해 개정법률안에 대안 반영한 것이다.

국회에서는 11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을 논의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주가조작으로 인한 부당이득을 완전 몰수하는 미국처럼 처벌 수위를 높인다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정무위 관계자는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이 이뤄진다면 좋겠지만, 그에 앞서 사건 초기단계부터 재산 압류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며 "차압 딱지라도 붙일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형이 확정되기 전에는 압류가 불가능한 게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금융위의 직무유기 여부에 대한 질의도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법조계 등에서는 국내 사정 기관들이 SG발 주가폭락·조작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에 대한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수년간 오르던 다우데이타·서울가스 등 8개 종목의 주가가 갑자기 폭락했는데도 금융위가 이를 방관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G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를 통해 금융당국에 현안 질의를 실시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금융위가 이런 제보를 받게 되면 중대한 사건의 경우 금감원에 연락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돌려야 하는데, 이 사건은 2주 정도 금융위가 상황만 지켜본 것 같다"고 지적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