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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방미] 美 전문가들 "尹·바이든, 정상회담 통해 미래 동맹 청사진 제시"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13:32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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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G 신설 등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중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한미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 신설 등 다양한 합의의 후속 조치 이행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부차관보는 27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동안 두 나라가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중요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선물 교환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4.26 photo@newspim.com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특히 양자 컴퓨팅, 배터리,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이 계획됐다"며 이것이 한미동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첨단기술의 선도국이며 기술의 수혜자가 아닌 제공자"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 정부 간 이러한 합의들과 민간 부문이 착수한 계획들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의 미래를 규정할 중요한 기술들을 두 나라가 공유하고 협력할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첨단기술 분야인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우주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개시하기로 했다.

또 양국 국가안보회의(NSC)에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첨단기술 관련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으며,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정부 간 합의 외에도 첨단기업들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이 최소 59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약속했다.

앤드류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이번 정상회담은 단지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다가올 70년을 내다보는 계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 석좌는 "(한미) 동맹의 미래는 경제안보, 우주, 기술, 기후 변화와 같은 포괄적인 문제들에 달려있다"며 "이 모든 것이 정상회담에서 다뤄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미국을 너무 존중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 참여한 것은 가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외교 정책에서 적극성을 보이며 그의 유산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미한 정상회담에 참여한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에서 한국의 위치를 굳건히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고 잠재적 핵 위기에 한국의 참여를 높이는 새로운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별보좌관은 "핵협의그룹은 확장억제 정책의 입안과 실행에 있어 한국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것은 한국 국민들에게 자국 정부가 자신들의 중요한 안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논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더욱 큰 확신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 대사대리는 "'워싱턴 선언'은 미국에도 큰 성과"라며 "미국이 거둔 성과는 NCG 창설 등 양국 간 확장억제 대화를 강화하는 대신 윤 대통령으로부터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하고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약속을 받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한국에 전략자산 전개도 확대하면서 (확장억제 강화를 비롯해) 이 두 가지 조치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완화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기대한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한미 양국 간 다양한 합의가 도출됐지만 향후 철저한 후속 조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랩슨 전 대사대리는 한국과 미국 "양측의 숙제는 정상회담 합의의 후속과 이행"이라며 "특히 새로운 NCG 작업을 구체화하고 강력하고 동시적인 공개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초청으로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이 "이번 정상회담의 효과를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랩슨 전 대사대리는 "국내 정치와 두 나라에서 곧 선거가 열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도 NCG 그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성과 중 하나'라며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이 정기적으로 만나 한반도의 미래 충돌 가능성을 다루는 것이 양측의 이해관계에 부합한다"며 "양국이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모든 합의들을 완전하고 순조롭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데 모두 열의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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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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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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