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사무공간 제공…5월부터는 네트워킹 등 지원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개소와 동시에 기업들에게 사무공간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5월부터는 센터 특화프로그램, 현지 네트워크 협업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 1월 '중소기업 수출 지원방안'을 통해 기존 입주공간 제공 중심의 수출인큐베이터를 개방형 공유공간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단기입주, 해외출장 시 네트워킹과 협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바일 예약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접근‧편의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편내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3.08 victory@newspim.com |
중기부는 이번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소를 통해 뉴욕시 등 정부기관, 민간기업 및 협‧단체, 대학과의 네트워크 기능 등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단순 사무공간 제공 외에도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수출마케팅, 기술교류, 제품현지화, 금융‧투자 기능을 강화하고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비즈니스지원단'을 통해 현지 시장정보, 법률‧세무‧노무 등 무료 자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에 국내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진출 거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업들에게 더욱 실효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중기부의 해외진출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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