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영 중기부 장관 "벤처·창업 지원책 이번주 안에 발표"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4월18일 14:34

중기부·VC협회, 벤처캐피탈 포럼 개최
올해 1분기 벤처투자·펀드결성 급감
이영 장관 "업계 의견 관련 정책에 반영"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추가 자금 지원, 규제혁신 등 벤처‧창업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별도 방안을 마련해 이번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벤처캐피탈 포럼에 참석해 "혁신벤처업계가 직면한 복합위기 극복 지원과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7일 발표된 '2023년 1분기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했다. 펀드결성 규모도 78.6% 줄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4.06 yooksa@newspim.com

이영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약 1조원의 모태펀드를 출자해 2조원 이상의 모태 자펀드 조성을 유도한다"며 지난해 말 기준 약 11조원에 달하는 투자 여력을 벤처캐피탈들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에서 인센티브를 전면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도약‧성장하는 우리나라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제도‧인프라를 개선하고, 해외 우수 인력이 한국에서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벤처캐피탈업계를 대표해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지원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윤건수 회장은 "현재의 투자시장 위축 현상은 투자재원의 부족보다는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장 산업분야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벤처‧창업 생태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진출, 딥테크 기술 개발 지원, 규제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건수 회장은 그러면서 초기단계 투자 활성화와 소형 벤처캐피탈을 위한 모태펀드 증액 필요성도 제기했다.

특히 위기 극복을 위해선 벤처‧창업 생태계의 주체인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이 각각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영 장관은 "전 세계적인 현상인 이번 위기는 누가 얼마나 빠른 시간에 극복하냐 하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라며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벤처‧창업 관련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