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 상하이 증시 등판 임박

기사입력 : 2023년04월21일 10:26

최종수정 : 2023년04월21일 10:26

"1000억 위안 기업가치 인정이 목표"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D램 제조업체가 상하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중국 아이티즈자(IT之家)는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 창신메모리(長鑫存儲)가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혁신거래소(커촹반)에 연내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창신메모리가 1000억 위안(약 19조 2800억 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티즈자는 창신메모리가 현재 주간사를 물색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기업공개(IPO)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창신메모리 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IPO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며 "회사는 현재 기술개발 및 핵심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만 말했다고 덧붙였다.

설립 6년의 창신메모리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중 하나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루이리(睿力·이노트론) 메모리가 모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PC와 서버·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D램 반도체를 주로 생산 중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신메모리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연구개발에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한편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정부가 적극 육성 중인 반도체 분야 기업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지만, 미국이 견제를 하고 있어 창신메모리가 IPO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