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LG, 616일만에 단독선두...김진욱 354일만의 승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양의지가 두산으로 돌아온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양의지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번째 타석 때 대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이 3회초 조수행의 2점 홈런으로 2대1 역전에 성공한 뒤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양의지는 한화 선발 김민우의 4구째 포크볼을 때려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양의지의 시즌 1호 홈런. 양의지가 두산 소속으로 홈런을 친 것은 2018년 10월 12일 잠실 NC전 이후 1651일 만이다.

20일 한화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두산 선발 알칸타라.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알칸타라는 노련한 투구로 8이닝 1실점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피안타는 7개 내주고 실점은 채은성의 홈런이 전부였다. 볼넷은 1개도 없었고 탈삼진이 11개에 달했다. 직구는 최고 시속 154㎞.

두산은 알칸타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두산은 9승 7패로 5위를 지켰다.
'대기만성 타자' 한화 채은성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알칸타라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려 개인 통산 100홈런을 채웠다.

◆ 잠실 NC vs LG - 김윤식 호투...LG, 616일만에 단독 선두

LG는 NC전에서 9대4로 승리, 단독 선두에 나섰다.

LG 좌완 김윤식이 3경기 연속 호투했다. 김윤식은 NC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총 투구수 81구. 최고 144㎞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타이밍을 빼앗았다. 8일 삼성전부터 5이닝 2안타 무실점에 이어 14일 두산전도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민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이날도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 0.341로 2007년 입단 후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승부에 쐐기는 홈런으로 박았다.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포 그리고 박동원의 솔로포로 승기를 잡았다. 오스틴 딘은 18일 첫 홈런에 이어 시즌 2호포. 박동원은 시즌 4호포로 홈런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11승 6패가 됐다. 2021년 8월 12일 이후 616일 만에 팀순위표에서 홀로 맨 꼭대기에 섰다. NC는 지난 3경기에서 맹활약했던 선발투수 송명기가 3.2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순항하던 불펜진도 LG 타선에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했다. NC는 시즌 전적 10승 7패가 됐다.

◆ 고척 삼성 vs 키움 - 요키시 6이닝 1실점 호투 시즌 2승

키움이 에릭 요키시의 호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대1로 승리해 삼성의 시리즈 스윕을 저지했다.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지난 14일 KIA전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외국인 에이스 투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동혁(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문성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휘집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병우는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3연승이 멈춘 삼성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⅔이닝 9피안타 2볼넷 9탈삼진 5실점(4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 수원 SSG vs KT - SSG, 장단 12안타 폭발 4연패 탈출

SSG가 KT를 8대5로 물리치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T의 3연승은 중단됐다.

SSG 선발투수 송영진이 3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이후 구원진도 연이어 실점을 했지만 홈런 2방 포함 장단 12안타로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다. 최정이 5타수 3안타 1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강민이 솔로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을 했다. 오태곤 역시 솔로홈런 포함 2타점을 기록했고 추신수와 최지훈도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8번 김성현과 9번 김민식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해 팀의 득점에 힘을 보탰다.

SSG는 8회말 이로운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9회말 서진용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려 팀 승리를 지켜냈다. KT 외인 에이스 벤자민은 홈런 2방을 맞는 등 6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 부산 KIA vs 롯데 - 김진욱 3이닝 무실점 354일만의 승리

롯데는 KIA를 5대3으로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7승8패를 기록했고 KIA는 4승1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는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두 번째 투수 김진욱이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김진욱은 지난해 5월 1일 LG전 이후 354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KIA 메디나는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렉스와 한동희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롯데는 3회말 렉스의 볼넷과 노진혁, 박승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내며 4대3으로 앞서 나갔다. 5회말에는 고승민, 렉스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5대3으로 달아났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