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미스터리 장르 콘텐츠 전문 제작사 미스터리픽처스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 <옥수역귀신>이 4월 19일 개봉했다고 밝혔다.
2011년, 전국민을 들썩이게 만든 도시 괴담의 끝판왕 '옥수역 괴담'을 다룬 동명의 웹툰을 모티브로 한 영화 <옥수역귀신>이 스크린으로 돌아와 4월 극장가를 생생한 현실 공포로 물들일 예정이다. 국내 개봉 전 이미 해외 130여 개국에 판매된 <옥수역귀신>은 한국개봉에 이어 가을에 일본개봉도 앞두고 있다. 일본배급은 일본의 3대 메이저배급사인 쇼치쿠(SHOCHIKU)가 맡는다. 쇼치쿠는 영화 <옥수역귀신>의 투자에도 참여하였다.
미스터리 호러 영화 '옥수역귀신' |
미스터리픽처스는 올해 총 3편의 영화를 개봉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신예 김수인감독의 미스터리 수사극 <독친>과 일본의 중견감독 사부(SABU, 다나카 히로유키)가 메가폰을 잡은 미스터리 스릴러 <언더 유어 베드>가 차례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독친>은 신인 여성작가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김수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가족 간의 소통의 부재가 야기한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극중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오리지널 심리배틀 수사극으로 연기파 배우 장서희의 5년 만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언더 유어 베드>는 <주온>의 원작자로도 유명한 공포와 스릴러 소설의 대표적인 작가 오오이시 케이의 동명소설이 원작으로 출판사는 일본 굴지의 종합콘텐츠기업 가도카와(KADO KAWA)다. <포스트맨 블루스> 이후 매 작품마다 해외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아온 사부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으로 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세 인물의 일그러진 관계를 통해 결핍과 집착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 <언더 유어 베드>는 올 2월의 베를린과 3월의 홍콩 필름마켓에서 해외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해외시장 공략의 청신호를 알렸다.
올해 총 3편의 영화가 개봉 예정이며 하반기 2편의 라인업이 촬영을 준비 중에 있는 미스터리픽처스는 미스터리 장르 콘텐츠의 명가로 자리잡기 위해 원천IP 확보 및 개발에 매진하여 풍부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함과 동시에 도전적인 행보를 지속해 갈 것이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