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 공도중학교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18일 안성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모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손지완)과 연계해 자원봉사동아리 희망노리단 학생들의 노란리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추모 메시지 작성, 유가족들에게 학생들이 제작한 노란리본 전달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안성 공도 중학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행사 모습[사진=안성교육지원청]2023.04.18 lsg0025@newspim.com |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노란 리본 500개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응원이 담긴 메시지와 전달됐다.
한 학생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선생님들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길 바란다"며 "참여하는 과정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지숙 교장은 "학생들이 손수 만든 노란 리본과 위로의 마음이 유가족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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