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100억 원 규모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추진한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산업 거점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산업을 고도화, 다각화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지역성장 촉진 정책 중 하나이다.
강릉시청[뉴스핌DB]2020.7.23 grsoon815@newspim.com |
이번 선정으로 강원도의 천연자원과 강릉의 천연물 연구·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천연물 기능성 화장품 산업 선도 거점화를 도모하는 코스메슈티컬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화장품(cosmetics)과 제약(pharmaceuticals)의 합성어로 미적 기능과 치료기능을 결합한 기능성 화장품을 말한다.
이 사업은 강릉시 출연기관인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고 국내 최고 천연물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 천연물연구소와 강릉원주대학교가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동시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만준 기업지원과장은 "최근 국가산단 후보지에 선정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릉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성과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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