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인 2명·소공인 3명·전통시장 상인 1명 선정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4일 판로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에 귀감이 된 금성식당 정은주 대표 등 6명을 2023년 1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선 40여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외부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소상인 2명, 소공인 3명, 전통시장 상인 1명이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14일 열린 이달의 소상공인 시상식에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3.04.17 victory@newspim.com |
소상인 부문에는 강원 원주시 금성식당과 충남 금산군 금강유통이 선정됐다.
금성식당 정은주 대표는 백년가게로서 특색 있는 찜갈비 레시피를 토대로 밀키트·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한 판로확대에 노력해 소상공인 지속성장에 귀감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금강유통 김명숙 대표는 코로나 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말장터, 온라인 유통 등의 신규 판로와 청년창업 관련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소공인 부문에선 서울 금천구 비에파, 경북 안동시 회곡양조장, 강원 원주시 사이트글라스가 선정됐다.
비에파 윤순민 대표는 3D 모델을 활용하여 해외수출용 디자이너 브랜드, 고가의류 브랜드를 위탁제작하며 유럽·일본·미국 등 해외에서 인정받는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주식회사 회곡양조장의 권용복 대표는 4대에 걸쳐 120년간 양조장 가업을 승계했다. 청와대 만찬주 납품, UAE 수출 등으로 인정받았다.
주식회사 사이트글라스 마준오 대표는 기존 수공구 대비 7배 빠른 공구를 개발해 해외 수출실적이 1년 만에 5.5배 성장했다.
전통시장 상인 부문에 선정된 인천 미추홀구 낙원떡방앗간 김두용 대표는 2대에 걸쳐 전통시장에서 영업하며 온라인·인천공항 등 판로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서비스 개선으로 다른 소상공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단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victor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