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대응 능력 강화·디지털 농업 중점 추진
[광주=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일터·삶터·쉼터로서의 기능을 갖춘 젊고 활기 넘치는 농어촌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재해 예방사업 확대와 용수관리 자동화를 통한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과경영단계별, 연령별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추진, 스마트농업 고도화와 다각화 선도 등을 중점으로 경영을 추진한다.
조영호본부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고흥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어촌공사 전남본부] 2023.04.10 ojg2340@newspim.com |
특히 선제적 용수확보대책 수립 및 배수개선과 치수능력확대사업 등의 신규 선정 확대에 노력하고 디지털 기반 용수관리 프로세스 확산을 위해 용수관리 자동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채와 자연재해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와 영농을 시작하는 청년 농업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 농업인이 농지를 구입하는 경우 일반농업인에 비해 지원단가를 상향하고 청년농이 자부담 없이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공사가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을 설치해 청년농에게 장기로 임대 해주는비축농지임대형스마트팜사업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농업 고도화와 다각화를 위해 첨단 농기계 및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스마트농업을 구현하고 농가 보급모델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무인자동화시범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핵심시설과 연계사업을 연내 준공해 미래농업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신안에 추진되는 지역특화임대형팜은 친환경 시설원예 융복합단지 조성과 함께 신규지구 선정 추진을 통해 지역 특색 맞춤형 디지털 농업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영호 본부장은 "전환의 시기에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일들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얻어가는 일이다"며 "공사가 이제껏 축적해 온 기술과 노력을 기반 삼아 젊고 활기 넘치는 농어촌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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