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코나아이, 울산사랑상품권 '울산페이' 운영대행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09:35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09:3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울산사랑상품권 플랫폼 '울산페이'의 운영과 관리를 새롭게 담당한다.

코나아이는 최근 진행된 울산광역시 울산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대행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정식 계약이 체결되면 코나아이는 2025년까지 향후 2년간 울산광역시 '울산페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울산페이는 2019년부터 발행된 지역화폐로 누적 발행액이 1조 2천억 원 이상 발행되면서 지역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정량평가(기술인력 보유현황 및 수행실적)와 정성평가(사업의 이해도 및 수행계획의 충실성, 제안사 수행 역량, 플랫폼의 우월성, 편의성 및 유용성, 추가 제안) 항목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그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나아이가 1순위로 선정됐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코나아이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도입하여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전국 60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대행을 맡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 올린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와 지역화폐의 지속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기술력으로 지역 특성 및 정책에 맞는 맞춤형 지역화폐 서비스와 할인정책 등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향후 하나의 울산페이 앱을 통해 카드 신청, 충전, 이용 명세 확인 등 일원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연계해 플랫폼 운영 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울산페이 앱 내에서 택시를 호출하고 울산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지역상생 '택시 호출 서비스', 위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 설문조사 서비스'도 구현한다.

또한, 울산페이 플랫폼과 숙박 등 서비스업 및 관광산업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확보하여 역내 자금 순환, 소비 진작 효과를 높여 지역 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대행사로서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선정은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개발해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 온 코나아이의 우수한 기술력과 확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고, 코나아이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깔끔히 해소하는 데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다년간의 운영을 통해 축적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울산사랑상품권 플랫폼 울산페이에 도입하여 고도화를 추진하고, 향후 울산페이가 울산시와 시민 그리고 소상공인을 잇는 진정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고=코나아이]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