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테슬라, 상하이에 '메가팩' 공장 건설..."美 공장 생산 보충 위한 것"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09:16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09:1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9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 등은 상하이에서 우칭(吳清) 상하이 부시장 등 현지 관리와 타오 린 테슬라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슬라의 메가팩 생산 공장 건설 계약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신규 공장은 올해 3분기에 착공해 내년 2분기부터 정식 가동되며, 연간 1만 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팩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테슬라는 이미 상하이 린강(臨港)자유무역구에 전기차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를 두고 있다. 이곳에서 모델3와 모델Y가 생산되며, 지난해에는 테슬라 전체 생산량의 52%(71만 대)를 담당했다.

메가팩 공장 역시 린강자유무역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린강자유무역구 관계자는 테슬라 메가팩 공장 건설로 현지에 1000억 위안(약 19조 1800억원)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상하이 메가팩 건설은 캘리포니아 메가팩 공장 생산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다음 메가팩 공장은 상하이에서 문을 열 것"이라는 내용의 테슬라 공식 트위터도 함께 올렸다.

테슬라는 현재 켈리포니아 라스롭 지역에 연간 1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메가팩 공장을 두고 있다.

한편 머스크가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해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 들를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머스크의 방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 확정 뒤 처음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