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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계 '워라벨' 바람...한화토탈도 4조2교대

기사입력 : 2023년04월05일 16:34

최종수정 : 2023년04월05일 16:34

직원 80% 찬성...15일 시행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토탈에너지스가 4조 2교대 근무를 도입한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전경. [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5일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서산 대산공장에 있는 18개 공장 중에 2곳부터 오는 15일부터 4조 2교대 근무를 도입한다.

석유화학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멈추면 안되기 때문에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4조 2교대는 4개의 근무조가 주간과 야간 12시간씩 교대로 근무하는 형태다. 이틀 일하면 2일을 쉴 수 있다.

기존 4조 3교대 체제에선 하루 8시간씩 3일 일하고 하루를 쉬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울산CLX에서 4조2교대로 근무 방식을 바꿨다.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말부터 울산공장에 4조2교대를 도입했다. LG화학도 올 상반기 중 여수공장에 4조2교대 근무를 시범 적용한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4조 2교대에 대한 직원들의 수요가 있었고 이에 노조에서도 요청이 왔다"며 "설문조사 결과 구성원의 약 80%가 4조 2교대 도입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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