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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에스에코, 이차전지 충전·교체 신사업 추진…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

기사입력 : 2023년04월05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04월05일 09:2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앤비에스에코(舊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가 '에너지 멀티 플렉스(가칭)' 구축을 통해 이차전지 충전 및 교체 시장에 진출한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에너지 멀티 플렉스 신사업 추진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에너지 멀티 플렉스 구축을 통해 국내 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멀티 플렉스는 ▲내연기관차 주유시설 ▲수소차 충전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교환 (SWAP)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자동차 정비시설 및 F&B 등 편의 시설까지 확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장 조사 연구 기관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한 16만448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판매(168만5028대)의 9.8%를 차지한다. 10명 중 한 명이 신차로 전기차를 구매한 셈이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비율 역시 10%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 확대는 전기차나 친환경 자동차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전기차 충전 사업은 향후 교체형 배터리팩 교환, 배터리 수거 및 유통, 폐배터리 순환 사업까지 다각화될 수밖에 없다. 일례로 국책 연구 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40년까지 사라질 주유소 수를 8000개 정도로 예상했다. 지금 전국에 있는 주유소 3분의 2가 사라지는 셈이다. 이 자리를 채울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은 무궁무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앤비에스에코는 국내외 반도체 및 태양광 장비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본원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산업 지형 재편에 따른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각지 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 거점 확대를 비롯해 카센터, 카페 등 편의시설까지 갖춘 미래형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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