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 받았다.
군은 경남도 주관 2023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군부 3위를 달성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99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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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청 전경[사진=의령군] 2021.06.15 |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도정 주요 시책에 대한 시군의 행정역량과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정량·정성평가 부문으로 나눠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장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이다.
군은 공무원과 전문가 237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2차례에 걸쳐 사례를 심사한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성평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 발굴과 노력도를 평가하는데 의령군은 정성지표 28개 중 1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군부 3위를 차지했다.
정성지표 대표 의령군 우수사례로는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을 위한 편의 장비 지원,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등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책 마련을 통해 정책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은 '여성 친화도시 조성'과 국가보훈대상자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사업, 독립유공자 묘역정비사업 등 지속가능한 '보훈 정신 확산' 등이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마을 자치 활성화,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목재 이용 등이 정성지표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