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지놈앤컴퍼니, 뇌질환 치료제 임상1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기사입력 : 2023년04월04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04월04일 09:2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서영진)는 자회사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 이하 사이오토)가 개발 중인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임상1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2021년 국체학술지 중 5번째로 많은 69만6,000회가 인용된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사이오토가 연구개발 중인 'SB-121'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하 ASD)를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로 건강한 산모의 모유 안에 있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reuteri) 균주에 사이오토의 독자 기술인 ABT플랫폼 (Activated Bacterial Therapeutics™)을 적용하여 균주의 체내 안정성과 효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논문에서는 1차 평가지표인 안전성 및 내약성뿐 아니라 임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인랜드(VinelandTM-Ⅲ) 적응행동검사, 시선 추적 검사, 혈액 내 옥시토신 측정 검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SB-121임상1상 시험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은 15명을 대상으로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및 교차 투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2022년 5월 탑라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 Joe Trebley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은 장-뇌-축(Gut-Brain-Axis)이론에 기반한 마이크로바이옴 뇌∙신경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유의미한 성과" 라며, "자사가 보유한 ABT 플랫폼 기술과 'SB-121'을 통해 자폐증 분야의 First-in-Class 혁신신약 개발 목표에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놈앤컴퍼니 서영진 대표는 "이번 논문 게재는 기존 치료제가 없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사이오토와 긴밀하게 협의해 올해 하반기에는 'SB-121' 임상 2상에 진입하여 유효성을 검증하고 신생아괴사성장염(NEC) 등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44명 중 1명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진단을 받고 있으며 성인의 ASD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치료제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로고=지놈앤컴퍼니]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